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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④ 하늘과 물이 맞닿은 절경 '틸리초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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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④ 하늘과 물이 맞닿은 절경 '틸리초 호수'
  • 김광호 객원기자
  • 승인 2014.02.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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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스포츠Q 김광호 객원기자] 틸리초 호수를 가기 전에 있는 틸리초 베이스 캠프입니다. 해발 4000m가 넘는 높이라 고산병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무척이나 고생스럽죠. 하지만 그깟 고산병도 이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 열 번이라도 겪겠습니다.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 솜사탕 같은 하얀 구름, 푸르른 초원이 눈을 파고듭니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틸리초 호수가 나타납니다. 해발 4990m입니다. 가는길이 너무 험난하고, 고산병으로 고통받은 일행들이 속출했지만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옵니다. ‘It was worth it!!!!’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큰 호수입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그곳에 자리한 에머랄드 빛 호수의 도도한 자태는 평생 잊히지 않을 겁니다. 사진 한 장으로는 그 감흥을 도저히 담아낼 수 없을 듯합니다. 언젠가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krisscanad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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