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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하려다 사고 부른 공군 수송기, 통제탑에 날개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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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하려다 사고 부른 공군 수송기, 통제탑에 날개 '쿵'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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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공군 수송기를 몰던 조종사가 부주의로 통제탑에 날개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모 소령은 지난 8월 26일 성남비행장에서 공군 CN-235 수송기를 주기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한쪽 날개가 통제탑 벽면에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 소령은 태풍을 피하기 위해 김해비행장에 있던 수송기를 몰고 성남비행장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현지 지형 숙지가 덜 된 상태에서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날개 일부가 파손됐고 수리 비용만 2억8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공군 관계자는 "아직 수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올해 말까지 수리를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CN-235 수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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