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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J리그 교토상가 '레전드 매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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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J리그 교토상가 '레전드 매치' 출격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6.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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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한 교토서 '레전드' 자격으로 초청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이 유니폼을 완전히 벗어 던지기에는 아직 이른 듯하다.

박지성은 오는 28일 자신에게 첫 프로 유니폼을 안긴 일본 J리그 교토상가의 20주년 기념경기에 초청돼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교토상가는 2일 박지성이 28일 교토의 니시쿄고쿠 종합운동공원에서 열리는 구단 창립 20주년 기념경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이 자신에 첫 프로 유니폼을 안긴 일본 J리그 교토상가의 20주년 기념경기에 '레전드' 자격으로 참가해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사진=스포츠Q DB]

교토상가는 20주년을 맞아 구단의 역사를 빛낸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대해 잔치를 연다고 전하며 참가선수 명단에 박지성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박지성은 2001년 교토상가에 입단하며 프로선수로의 첫 발을 뗀 뒤 2003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팀에 일왕배 우승트로피를 안기는 등 2년 간 활약하며 교토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지성은 당시 2002년 12월 31일부로 교토와의 계약이 만료됐으나 2013년 1월 1일 열린 일왕배 결승전을 뛰어달라는 교토 구단의 간곡한 요청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경기에 나섰고 골까지 터뜨리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편 박지성은 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선축구경기인 2014 아시안 드림컵에 참가했다.

교토상가 기념경기에 출전한 뒤에는 다음달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은퇴 뒤에도 여전히 선수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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