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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화재 16시간, 등산객들 안전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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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화재 16시간, 등산객들 안전했던 이유는?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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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청계산 화재가 발생했지만 불이 난 현장이 등산로와는 떨어진 곳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다.

17일 오후 8시45분쯤 경기 과천시 청계산 매봉과 옥녀봉 사이 9부 능선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임야 3000㎡를 태우고 16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현장이 등산로와는 동떨어진 곳에 있어서 주말 청계산 등산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았다. 혹시 모를 잔불이 있을지도 모르니 매봉 주변을 산행하는 등산객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청계산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 없이 16시간 만에 진화됐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경찰과 소방당국은 320여명의 인원을 진화에 투입했지만 화재 지점이 절벽과 능선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해 연소 확대방지 조치를 하는 한편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헬기 3대를 동원, 낮 12시41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씨까지 완전히 진압하려면 소방헬기가 떠야 했는데 아침 안개 때문에 출동이 늦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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