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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투표를 합시다! '★ 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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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투표를 합시다! '★ 투표 독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04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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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최대성, 노민규기자] ‘6.4 지방선거’날 스타들이 인증샷을 게재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앞으로 4년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책임질 일꾼들이 결정된다. 1995년 6월 5일 이전 출생자인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 상승효과를 위해 지난달 30~31일 사전투표제를 처음 실시해 스타들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스타들은 사전투표, 본 투표 참여 사실을 알리며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 "첫 시행 사전투표, 엄청 간단해요"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BS 유나이티드 사전투표 완료”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포츠해설가 차범근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 부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2014 SBS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의 해설을 맡은 이들은 함께 투표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AOA는 공식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완료한 AOA의 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1995년 1월생인 설현은 이번 선거로 첫 투표권을 행사하며 “첫 투표여서 더욱 의미 있고 뿌듯하고”라는 소감을 밝혔다.

▲ AOA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연인인 개그우먼 양해림과 투표를 마친 개그맨 김경진은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선거날 일정이 있어서 해림이와 같이 사전투표 했어요. 꼭 투표합시다”라며 “누가되든 똑같다고 욕하시는 분들. 욕이라도 하려면 투표하셔야 됩니다”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

영화평론가 허지웅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사전투표 마감일입니다.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해져) 엄청 간단해졌어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 스타들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 동참 

지방선거 당일 가수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투표 때문에 지인들과 회의까지 (했어요.) 오늘 죽어도 투표하세요. 연휴가 기니까 투표하고 개운하게 놀러가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투표에 이렇게 목숨을 거는 거 처음이죠?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인들 투표만이 우리가 나라를 다시 세우는 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1동 사전 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쳤다.

가수 겸 소셜테이너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효리는 “투표하러 갈 때는 제일 예쁘게 화장도 조금 하고. 룰루랄라”라며 “투표하는 내가 짱인 날”이라고 재치 있는 인증 글을 올렸다.

▲ 전현무, 이효리 [사진=해당 연예인 SNS 계정]

방송인 전현무도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평불만도 투표하고 나서 하기. 이제 전 라디오하러 MBC 갑니다"고 밝히며 투표장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6인조 걸그룹 달샤벳은 4일 오전 리더 세리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멤버 아영은 성동구 행당동, 지율은 강서구 염창동, 우희는 강서구 화곡동, 가은은 강남구 청담동 투표소에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마쳤다. 이들은 바쁜 일정 속에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숙소에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 달샤벳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도 "우리도 소중한 한 표 행사하고 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깜찍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록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본명:손상혁)는 새벽 6시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올렸다.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하고 곧바로 SNS를 통해 "시작과 동시에 투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늘 기분 좋게 투표를 했다“라며 ”11일은 음악차트 최대격전지가 될 것이다. 이날은 체리필터가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날"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류수영 [사진=류수영 SNS 계정]

가수 이적은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하고 왔습니다. 날씨가 투표하기 딱 좋네요"라며 투표 인증에 나섰다. 배우 류수영 역시 “신성한 권리는 행사할 때 비로소 의미와 힘을 갖게 됩니다. 투표하기 좋은 날입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손바닥에 투표 도장을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영화 감독겸 제작자 김조광수 감독은 “오늘의 특별 이벤트! 투표 인증하시는 분에게는 개막작을 제외한 세편 각각 선착순 50명씩 한 편 가격으로 두 편을 볼 수 있는 1+1 행사합니다. 투표 하시고 오세요”라는 이색 행사를 벌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해당 이벤트는 4일 개막하는 서울LGBT영화제의 개막작을 제외한 3편의 영화 중 투표 인증을 한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된다.

▲ 박유천 [사진=스포츠Q 최대성기자]

이날 그룹 JYJ의 멤버 겸 박유천도 서울 삼성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 방문해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톱스타가 아닌 '동네 오빠' 같은 소탈한 차림으로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김보성도 ‘으~리!’의 사나이 답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특히 특유의 선글라스와 양복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는 훈훈한 대학교 선배 포스를 풍기는 차림으로 인천 해송초등학교에서 나타나 투표를 마쳤다. 최근 종영작 ‘밀회’의 패러디버전 ‘물회’로 특급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 6시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서두르세요“라며 ”저도 하고 왔습니다. 투표한 저 자신의 볼을 꼬집으며, 칭찬을 해주며 '이거 특급 투표야~~'“라고 남겨 보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다.

▲ 김보성과 샤이니의 민호 [사진=김보성 SNS, 스포츠Q 노민규기자

아이돌그룹 2AM의 조권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하고 연습 가는 길"이라며 "오늘 소중한 한 표! 투표로 응원하세요!"라며 입술을 모아 개구진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조권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인 2PM의 찬성 역시 “6.4 지방선거가 드디어 내일이네요! 우리 투표합시다!”라고 독려하며 “무관심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망각해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할 말은 없습니다. 무관심의 순간부터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니까요. 우리 모두 이 황금 같은 기회를 행사합시다”고 덧붙였다.

2011년 회사원 안태민씨와 결혼해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린 조향기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투표장을 방문한 뒤 "뱃속 아가와 함께 투표하러 왔어요"라고 전했다.

▲ 조향기와 조권 [사진=해당 연예인의 SNS 계정]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의 줄임말)답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했냐?“라며 ”투표하는 내 눈빛 왜 이렇게 아련하지"란 글로 투표를 마쳤음을 알렸다. 이어 멤버 려욱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인천 왔다. 모두 모두 투표합시다”라며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

▲ 김희철 [사진=김희철 SNS 계정]

이들 외에도 개그맨 서경석, 개그우먼 김영희와 박슬기, 김지혜·박준형 부부, 배우 클라라와 김슬기, 이윤미, 가수 윤종신과 솔비, 걸그룹 크레용팝과 원더걸스의 예은, 시크릿의 송지은, 포미닛의 권소현, 소녀시대의 수영, 신인 걸그룹 베리굿 멤버 수빈 등 다수의 스타들이 자신의 SNS 계정에 직접 인증샷을 게재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한편 '투표 인증샷'은 특정 정당·후보자의 지지를 짐작할 수 있도록 손가락 등으로 표시, 특정 후보의 선거벽보, 현수막 앞에서 촬영한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게시하면 불법 선거운동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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