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포수 파울플라이를 놓치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양의지는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7회말 나성범의 타석 때 파울플라이를 잡기 위해 뛰어갔다. 공교롭게도 동선이 김병주 주심과 겹쳐버렸고 타구를 놓쳤다. '기차놀이'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그라운드에 엎어진 양의지는 고개를 들더니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김병주 주심 역시 미안함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놓쳤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성범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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