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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두산-NC] 민병헌-홍성흔 '홈런 3방' 두산, 80%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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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두산-NC] 민병헌-홍성흔 '홈런 3방' 두산, 80% 확률 잡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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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3피안타 완봉' KBO리그 3호 외국인 포스트시즌 완봉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준플레이오프 4차전 7점차 역전 기세는 이어진다. 두산 베어스가 민병헌과 홍성흔의 대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두산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 역투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5전 3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0%(20/25)다.

완벽한 승리였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폭투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수는 1사 2루서 중전 적시타로 허경민을 불러들였다. 3회초에는 민병헌, 4회초에는 홍성흔이 각각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니퍼트의 호투 속에 4점차 리드를 안고 가던 두산은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정수빈의 안타,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김진성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1사 후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종욱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스스로 경기를 마쳤다. 2007년 한국시리즈 1차전 다니엘 리오스, 2009년 한국시리즈 5차전 아킬리노 로페즈 이후 외국인 선수로는 KBO리그 3호 포스트시즌 완봉이다.

홍성흔은 최초로 포스트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4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긴 대포가 포스트시즌 통산 10호 홈런이라 의미를 더했다. 테이블세터 정수빈, 허경민은 나란히 2안타 2득점씩을 기록하며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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