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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두산-NC] 쿨한 김경문 "팬들께 죄송, 한경기로 끝나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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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두산-NC] 쿨한 김경문 "팬들께 죄송, 한경기로 끝나는 것 아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8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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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과 실전 달라, 선수들 홀가분해졌을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팬들께 죄송하다. 한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1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며 2차전 반전을 다짐했다.

NC는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7로 패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임한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완패했다”며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2차전에서 반격해 1승 1패 만들어 서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차피 오늘 (라인업에) 나선 선수들이 쳐야지 이긴다. 내일도 큰 변동 없이 간다. 물러설 수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를 치르고 온 두산과 달리 시즌 종료 후 2주 가량을 쉰 NC 선수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자체 청백전과 정식 경기는 다르다. 걱정했던 부분”이라면서도 “선수들이 오히려 홀가분해졌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19승의 다승왕 에릭 해커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다. 투구수는 66개였지만 NC 벤치는 5회에 이민호를 투입했다. 김경문 감독은 “남은 경기가 더 있으니까 대비해서 뺐다”고 짧게 답변했다.

NC는 19일 2차전에 재크 스튜어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 선발은 장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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