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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청년-노년세대 파워 업고 300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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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 청년-노년세대 파워 업고 300만 눈앞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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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인턴'이 300만 관객을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극장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턴’은 휴일인 16~18일 31만721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79만3053명을 기록했다. ‘마션’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인턴’은 창업 1년6개월 만에 220명의 직원을 둘 만큼 성공신화를 일군 30세 여성 CEO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이 70세 인턴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를 채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영화 '인턴'이 노년-청년세대의 공존 메시지에 힘입어 300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삶의 지혜를 축적한 벤은 줄스와 함께 일하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줄스 회사의 투자가들이 노련한 외부 CEO를 회사 경영에 참여시키고자 하면서 줄스는 CEO들을 찾아 나서고 이 과정에서 벤은 줄스에게 인턴이 아닌 ‘멘토’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가 돼간다.

진정한 멘토를 갈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이 영화는 시원한 샘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실버세대에게도 큰 울림을 던진다. 2030세대 젊은층이 생각하는 진짜 어른의 모습과 ‘어떻게 늙어갈지’에 대한 사유를 하도록 만든다.

또한 노년층에게는 재취업에 대한 희망, 젊은 세대와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깊은 생각이 청춘의 열정과 맞물려 조직의 성공을 극대화시키는 영화 속 내용이 현실 속 심화돼 가는 청년-노년세대의 갈등을 씻어내고, 바람직한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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