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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두산-NC] 경기 내용에 만족한 김태형, 함덕주 난조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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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두산-NC] 경기 내용에 만족한 김태형, 함덕주 난조는 고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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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선수들의 집중력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함덕주가 올라와서 부담감을 가졌던 것 같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차전을 내준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서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 역전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두산은 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김태형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다. 재크 스튜어트의 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공략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후반에 올라온 함덕주가 마운드에서 부담감을 가졌던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8회 함덕주 카드가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함덕주는 오재원의 홈런으로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처음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면 상대가 스퀴즈 작전을 걸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유희관을 예고했다. 그는 “구상을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3차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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