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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수석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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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수석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 내한한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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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44)가 내한한다.

예술의전당 월드 프리미어 시리즈 하나로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요 멤버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현존하는 최고의 플루티스트로 추앙받는 파후드는 스위스 태생으로 파리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22세이던 1992년 제네바 국제음악대회 우승, 같은 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 플루티스트로 입단했다. 17~18세기 음악 연주에 있어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1995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중 바로크 음악에 열정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 결성했다. 바흐와 비발디 등 유명 바로크 작곡가들의 작품 뿐만 아니라 묻혀 있던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 소개해왔다. 2005년 바흐 칸타타 녹음으로 그해 그래미어워즈에서 수상했다.

파후드와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틴은 이번 공연에서 장기인 바로크 시대 음악을 들려준다. 바흐와 텔레만의 곡을 비롯해 바흐의 둘째아들인 C P E 바흐의 작품도 함께 연주된다. 특히 올해는 C P E 바흐 탄생 300주년이기도 하다.

파후드는 텔레만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와 비올라 협주곡 G장조, 바흐의 '음악의 헌정',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과 플루트와 현악기 그리고 통주저음을 위한 모음곡 2번, C P E 바흐의 현을 위한 교향곡 b단조 등을 협연한다. 문의: 02)580-130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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