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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도리화가' 11월25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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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도리화가' 11월25일 맞대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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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영화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와 '도리화가'가 11월15일 맞대결을 펼친다.

코미디 영화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감독 정기훈)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가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렸다.

'애자' '반창꼬'를 연출한 웃음과 공감의 귀재 정기훈 감독의 신작이자 20대 대표 여배우 박보영, 연기파 40대 배우 정재영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수습사원도 사표를 써야 하나요?”라는 카피와 함께 멘붕 직전인 도라희 박보영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 없어!!!”라는 말과 함께 끊임없이 지시하는 하재관과 영혼까지 다 털린 도라희의 수직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취직만 하면 고민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영화는 리얼한 대사와 유머로 남녀노소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의 탄생을 그린 '도리화가'(감독 이종필)는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이 주연을 맡았다.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실존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갖춘 배우들로 진용을 꾸려 관심을 사고 있다.

 

티저 포스터는 판소리 대가 신재효가 설립한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에 처음으로 한 소녀가 나타난 순간을 포착했다. 시대의 금기를 깨고 판소리에 도전한 풋풋한 모습의 진채선과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 소리선생 김세종(송새벽), 문하생으로 분한 이동휘와 안재홍의 특별한 순간이 눈길을 붙든다.

특히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허균, '명량'의 일본 장수 구루지마에 이어 세 번째로 역사 속 실존 인물로 분한 류승룡의 연기 변신과 남장부터 폭우 속 열연까지 ‘국민 첫사랑’을 벗고 당찬 소리꾼으로 돌아온 배수지의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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