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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김민희의 '우는 남자' 보고 인증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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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김민희의 '우는 남자' 보고 인증샷까지?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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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이상민기자] 배우 이민기가 경쟁작인 영화 ‘우는 남자’(4일 개봉)의 주역 김민희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기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Q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김민희의 출연작인 ‘우는 남자’ 시사회에 초대받았는데 당시 영화 촬영 중이라 참석하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조만간 개인적으로 관람할 예정이다”라며 “‘우는 남자’ 감상 뒤 SNS에 인증샷도 올릴 것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민희와 서로 응원 문자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희와 이민기는 지난해 3년 연애 끝에 헤어진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 배우 이민기가 동료배우 김민희를 응원했다.

공교롭게 김민희는 ‘우는 남자’에서 펀드 매니저로 출세했지만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은 뒤 모든 희망을 놓아버리고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최모경을, 이민기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한때 촉망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것을 잃게 된 이환을 맡아 누아르 영화 경쟁 구도를 이루게 됐다.

데뷔 이래 첫 모성애 연기, 액션 누아르에 도전한 김민희와 이민기가 관객에게 호평을 이끌어내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증이 솟구친다.

한편 이민기와 함께 연기파 박성웅이 출연하는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욕망을 그린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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