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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홍보대사' 박찬호, "야구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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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홍보대사' 박찬호, "야구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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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회장 "한국 야구 레전드 위촉해 영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42)가 프리미어 12 대회 글로벌 홍보대사가 됐다.

KBO는 21일 “다음달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박찬호를 추천해 위촉됐다”고 밝혔다. 참가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는 대회 홍보는 물론이고 자국 대표팀 응원을 통해 야구의 세계화와 2020년 도쿄 올림픽 재진입을 목표로 활동한다.

박찬호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에게 야구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닌 삶 자체였고 국가대표로 마운드에 섰던 기억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WBSC와 프리미어 12 대회를 대표하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박찬호가 프리미어 12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스포츠Q DB]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글로벌 홍보대사로 한국의 야구 레전드 박찬호를 위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박찬호의 명성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이번 프리미어 대회가 국제적으로 야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박찬호를 LA 다저스로 스카우트한 피터 오말리 전 다저스 구단주는 “박찬호는 글로벌 야구 홍보대사로 임명되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유소년 야구발전에 앞으로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박찬호는 한양대 재학 시절이던 199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투수로 데뷔했다. 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그는 19년 동안 MLB, NPB,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MLB 124승은 현재까지도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오는 26일 소집돼 다음달 4,5일 쿠바와 서울 슈퍼시리즈를 치르고 6일 삿포로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8일 개최국 일본과 삿포로돔에서 대회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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