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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두산-NC] '정수빈 적시타-박민우 실책', 뜨겁게 달아오른 잠실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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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두산-NC] '정수빈 적시타-박민우 실책', 뜨겁게 달아오른 잠실구장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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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아쉬운 2개의 수비로 차갑게 식은 분위기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베어스의 추격에 조용하던 잠실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그아웃의 선수들까지 환호가 터지면서 실책이 계속되며 탄식을 내뱉은 원정 관중석과 큰 차이를 보였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회말 2사 1루서 터진 정수빈의 적시타, NC 2루수 박민우의 실책까지 더해져 역전에 성공했다. 조용하던 1루 관중석은 역전과 함께 뜨거워졌다.

1회초 NC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두산의 더그아웃은 침착했다. 관중들은 유희관의 불안한 피칭에 숨을 죽이고 경기를 지켜봤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정수빈(오른쪽)이 21일 NC전 2회말에 동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낸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하지만 2회말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두산은 최재훈의 안타에 이어 정수빈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더그아웃의 선수들과 관중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기쁨의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뜨거웠던 순간이었다.

이와 달리 NC는 침묵에 빠졌다. 최재훈의 타구를 지석훈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동점을 허용한 NC는 허경민의 2루 땅볼을 박민우가 송구 실책으로 연결, 역전까지 허용했다. 3루 관중석은 찬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았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두산 팬들이 21일 잠실 NC전서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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