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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경찰의 날 발표된 범죄 실태와 검거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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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경찰의 날 발표된 범죄 실태와 검거율은?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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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경찰청이 제7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014 범죄통계’를 발간했다. 지난 3월 체계적인고 독자적인 범죄통계 분석을 위해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에 범죄통계분석센터를 설치한 뒤 운영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총 범죄 발생 및 검거 자료와 최근 5년간 발생한 범죄 추이를 담아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발생한 범죄는 총 177만 건으로 2013년에 비해 소폭 줄어든 반면 검거율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건수는 2013년보다 8만건(4.2%)이 줄었다. 검거 건수는 139만2112건으로 총 발생건수 대비 78.3% 수준을 보였다. 전년도(76.5%)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부산, 경남, 대구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사기 등 주요 6대 범죄는 발생건수도 줄고 검거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주요 6대 범죄는 81만8264건, 이중 54만9337건이 검거됐다. 전년도 86만7832건 발생에 55만547건 검거와 비교하면 각각 6.7%, 0.2% 감소했다.

전체 발생건수 대비 검거율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기범죄(7.3%p), 성폭력(6.5%p), 절도(3.8%p), 강도(3.7%p), 폭력(1.0%p), 살인(0.4%p) 순이었다.

범행 동기별로 살펴보면 살인·강간·폭력의 경우 '우발적' 요인이 많았으며 재산범죄인 절도·강도·사기의 경우 '이욕'으로 인한 범죄가 많았다.

국적별로는 6대 범죄 모두 국내 체류가 가장 많은 중국 국적 범죄자가 가장 많았다.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국인은 전체 외국인 체류인구 109만1531명 중 절반 이상(54만6746명, 50.1%)을 차지했다.

경찰은 "불법사금융과 전화금융사기 등 서민경제침해사범에 대한 특별·상시단속을 벌이고 상대적으로 검거율이 낮았던 침입 강·절도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검거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74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추가 설치하고 '신상등록대상자 전담관리 인원'을 86명으로 증원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14 범죄통계는 사이버경찰청(http://police.go.kr) 정보공개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1월부터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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