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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세무조사, '뭔 일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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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세무조사, '뭔 일이래요?'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0.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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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더본코리아'가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단 한가지, '먹방' 스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회사라는 점이다.

회사 규모로야 '듣보잡' 수준이라 할 더본코리아가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게 사실이라면 이는 확실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대기업도 아니고, 따라서 엄청난 규모의 회계부정이 발생할 여지도 없을 것 같은 상대적으로 조그마한 회사를 상대로 국세청이 조사팀을 대거 투입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다면 뭔가가 있으려니 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앞서 '이투데이'는 이날 익명의 '사정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7월부터 수개월간 세무 당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한식기업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정기 세무조사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단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측은 특별 세무조사가 아니라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을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고 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시점은 지난 7월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에서 회계부정이나 비자금 조성, 탈세 등의 단서가 나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본코리아'라는 단어가 21일 포털 사이트의 실기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이 회사가 갑자기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같은 관심은 자연스레 백종원에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일은 우리 사회에서 유명인들의 탈세가 병역 기피와 함께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악행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강호동이나 MC몽 등이 그 대표적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이번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세무조사가 세무 당국의 일상적인 세정 활동의 일환인지, 특이한 혐의점이 있어서 특별하게 이뤄진 것인지도 아직은 불분명하다.

따라서 백종원이 현재 출연중인 방송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할지 여부를 따지는 것도 현재로서는 시기상조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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