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김효주 떠나자 김세영 단독선두 'LPGA 신인왕 보인다'
상태바
김효주 떠나자 김세영 단독선두 'LPGA 신인왕 보인다'
  • 정셩규 기자
  • 승인 2015.10.30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신인왕이 보인다. 김세영(22·미래에셋)이 늦가을 신인왕 굳히기를 위해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30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 코스(파72·677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공동 2위 4명에 1타 앞서 리더 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127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2위 김효주(20·롯데·1175점)에 앞서 있다. 김효주가 1라운드에서 장염 증세로 기권함에 따라 김세영은 이날 단독 선두의 기세만 잇는다면 신인왕 타이틀을 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3개뿐이어서 김세영이 이번에 정상에 오른다면 승부는 사실상 결정나게 된다.

지난주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5오버파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는 이날도 3오버파에 그쳐 중간합계 8오버파 152타 공동 47위로 떨어졌다.

랭킹, 상금,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리디아 고에게 선두를 내준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손가락 부상으로 중도 기권해 1위 탈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