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우승 확정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날렸다.
정수빈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두산이 9-2로 앞선 7회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정수빈은 상대 투수 신용운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2개밖에 치지 못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줄 수 있는 대포를 터뜨렸다.
▲ [잠실=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정수빈이 31일 삼성전에서 7회말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제 남은 이닝은 1이닝밖에 되지 않는다. 12-2, 10점차 리드를 잡은 두산이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정수빈이 홈 팬들을 열광시키는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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