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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문보령, 인과응보에도 각자 다른 행보 '반성-분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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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문보령, 인과응보에도 각자 다른 행보 '반성-분노' (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1.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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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인과응보를 받은 김혜리와 문보령이 각자 다른 태도를 취했다.

25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박봉주(이한위 분)의 아들 용이의 친모인 미정이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사진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미정이 추경숙(김혜리 분)에게 “용이 낳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우리 용이 데려가려고 왔죠”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리가 “용이를요? 안돼요”라며 막아섰지만, 미정은 이한위에게 연락을 취해 결국 용이를 데려가고 말았다. 용이에게 정이 든 김혜리는 망연자실했고, 용이까지 뺏긴 김혜리는 오갈 데가 없어졌다. 김혜리는 김동우(손장우 분)를 앞세워 동정심을 유발해 유현주(심이영 분)와 김염순(오영실 분)에게 “며칠만 있게 해달라”며 빌었지만 결국 쫓겨나 김수경(문보령 분)과 함께 지내게 됐다. 

이후 김혜리는 김정수(이용준 분)의 유골함이 안치돼있는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쏟았다. 김혜리는 이용준의 유골함을 앞에 두고 “엄마 벌 받았다”며 문보령과 함께 불쌍한 처지로 전락한자신의 과거를 반성했다.

그러나 문보령은 반성의 기미를 보인 김혜리와는 달랐다. 김혜리가 문보령에게 용이를 뺏긴 사실을 전하자 문보령은 “그 앨 왜 뺏겨. 우리 노후 대책인데”라며 “도로 뺏어 와야 돼”라고 말하는 등 용이를 뺏으려는 계획을 세우는 듯 또다시 섬뜩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갑부장(김동균 분)과 함께 재판장에 섰을 때도 문보령은 반성보다는 ‘될 대로 되라’는 태도를 취했다. 파라벤 사건과 관련해 문보령은 징역 1년 및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김동균은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결국 전과자로 전락한 문보령은 문보령의 남은 인생과 벌금을 걱정하는 김혜리에 “그냥 노역하면 돼”라며 “어차피 끝난 인생”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장성태(김정현 분)와 이혼한 심이영이 회사로 복직했고, 주경민(이선호 분)은 그런 심이영을 환대했다. 또 미연(김나미 분)은 김정현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김정현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혜리가 문보령의 벌금을 구하기 위해 심이영에게 부탁을 하는 장면과 김나미가 심이영의 아들 손장우를 탐내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모았다.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다음이야기는 내일(26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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