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최근 인기를 모은 '실시간 아바타 게임'이 '런닝맨'에도 진출했다.
'런닝맨'의 유재석은 21일 오후에 '런닝맨'에서 펼칠 '실시간 아바타 게임'을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후, 실시간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며 네티즌들에게 무엇을 할지 선택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실시간 아바타 게임'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화제가 된 것으로, 네티즌들이 내리는 지령에 따라 게시글 유저가 행동하는 게임. '오늘의 유머'에서는 무명배우 강성훈이 '실시간 아바타 게임'을 통해 직접 프로필을 들고 영화 제작사를 찾아가는 글을 올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재석은 첫 글에서 "안녕하세요 하루만 '런닝맨' SNS 해요.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어려워요 SNS"라고 직접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려놓았다.
이어 유재석은 25개의 음식이 담긴 접시 사진을 올리고 "몇 번을 먹을까요?"라고 묻고, 자동차 두 대의 사진을 올린 후 "빨간 차를 탈까요? 파란 차를 탈까요?"라고 물었다. 또한 지석진, 송지효,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와 함께 찍은 단체샷과 함께 "순서를 정해주세요. 게임순서 누가 먼저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지고 동영상을 올린 후 "이 속담의 정답을 맞혀주세요"라고 퀴즈를 던지기도 했다.
이어서 유재석은 "타겟 이름표 누구 먼저 뗄까요?", "내복, 발레복, 원숭이옷 중 어떤 옷을 입을까요?" 등의 질문을 올린 후 21일 오후 11시 경에 '실시간 아바타 게임'을 종료하며 "오늘 하루 큰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미리 새해 복 마니받으시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아쉽지만 처음으로 해 본 SNS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비공개로 전환합니다. 이후 혹시라도 저를 가장한 사칭에 속지 마세요"라며 이광수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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