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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5타점 인생경기' SK와이번스, 한화 서캠프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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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5타점 인생경기' SK와이번스, 한화 서캠프 집중 공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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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7이닝 2실점, 시즌 6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번엔 김동엽이다. '거포 군단' SK 와이번스가 뉴 페이스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대전 원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동엽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에서 생애 첫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으로 SK의 9-4 승리에 앞장섰다.

김동엽은 ‘야구인 2세’다. 빙그레, 한화, 현대에서 포수로 뛰었던 김상국의 아들로 2009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실패하고 유턴한 선수다.

▲ 김동엽이 인생경기를 펼쳤다. 3점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으로 SK의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회초 1사 1,2루서 에릭 서캠프를 공략,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6회 2사 2,3루에서도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추가했다.

SK는 1회말 김태균에게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줬지만 김동엽의 대포로 역전한 뒤에는 줄곧 리드를 유지해 낙승을 거뒀다.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서캠프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박정진마저 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져 완패했다. 김경언,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는 각자 멀티히트로 제몫을 다했다. 신성현은 9회말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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