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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아쉽다, 전북현대 ACL 1차전 상하이 원정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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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아쉽다, 전북현대 ACL 1차전 상하이 원정 0-0 무승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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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피니시 패스 안 좋아, 홈 준비 잘해 승리하겠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많이 아쉽다.”

‘K리그 최강’ 전북 현대가 상하이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닥치고 공격’ 전술이 통하지 않자 최강희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북은 23일 중국 상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상하이 상강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은 다음달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1골 이상으로 비길 경우에는 탈락한다.

▲ ACL 1차전 무승부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많이 아쉽다"는 총평을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강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공격적으로 준비를 했는데 여러 문제가 있었다. 전반에 피니시 패스가 좋지 않았다”며 “찬스에서 결정을 지었다면 재미있는 흐름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동국을 필두로 레오나르도, 로페즈로 공격진을 꾸린 전북은 계속되는 공격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초반 김신욱까지 투입, 득점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으나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최강희 감독은 “무승부 자체는 나쁜 결과가 아니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우리는 홈에서 강하다. 준비를 잘 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스벤 예란 에릭손 상하이 감독은 “무승부라는 성적에 만족한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고 기회는 남아 있다”며 “무승부 이상이면 4강에 오를 수 있다. 원정 2차전이 기대된다”는 총평을 남겼다.

▲ 전북이 ACL 1차전 상하이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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