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왔던 '신서유기'지만 이번 '신서유기4'의 인기는 남다르다. '신서유기4'의 인기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막내, 송민호의 활약 덕분이 아닐까?
위너 송민호는 지난 '신서유기3' 당시 처음 합류하며 예능에 첫 도전했다. 그동안 송민호는 뛰어난 랩 실력으로 '쇼미더머니'에서 활약해왔다. 대형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기대받는 남성 그룹 위너 출신이라는 점도 송민호의 예능감을 숨기는 한 요소였다.
그러나 송민호는 아이돌, 뛰어난 랩퍼라는 인식과는 다른 참신한 캐릭터로 새로운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신서유기3'에서 예능감을 인정받은 송민호는 '신서유기4'에서는 본격적인 송모지리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회 방송 당시에는 알 수 없는 단어 '소피아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바로 송민호가 퀴즈 맞추기 당시에 급조해 낸 단어다. 평소 일반 상식이 없어 '송모지리'로 불리는 송민호는 배우 소피 마르소가 정답인 퀴즈에서 '소피아노'라는 의미불명의 단어를 뻔뻔하게 정답으로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백치 캐릭터'는 놀림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러나 송민호는 '신서유기4'에서 막내라는 캐릭터를 이용, 백치미 캐릭터인 '송모지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외모와 실력을 가진 송민호의 '반전 매력'에 위너 '입덕 팬'들이 늘은 것 또한 당연하다.
'신서유기4'는 아직 2회만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로 '역대급 시즌'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신서유기4'를 통해 송민호가 예능 대세로 발돋움 할 수 있을까? '신서유기4'에서 송민호가 보여줄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