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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이클 쾌거, 민스크 월드컵 '개인 2위-단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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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이클 쾌거, 민스크 월드컵 '개인 2위-단체 3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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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사이클이 국제대회에서 2,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울렸다.

한국 여자 사이클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7~2018 벨라루스 민스크 5차 월드컵에서 여자 경륜 2위, 여자 단체스프린트 3위를 차지했다.

개인 레이스에서는 이혜진(27‧연천군청)이 벨기에 선수에 이어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단체 스프린트에선 이혜진, 김원경(29‧대구시청)이 33초 439로 3위에 올랐다. 독일(33초 175), 리투아니아(33초 352)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 왼쪽부터 주승길 의무 트레이너, 엄인영 감독(단거리), 김원경, 이혜진, 구본제 트레이너, 숀 에디 코치(단거리).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사이클 대표팀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 국제 규격(실내‧250m) 경기장인 진천 사이클경기장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국제적인 수준의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이후 치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는 여자 스프린트 3위(이혜진), 여자 단체 스프린트 3위(이혜진, 김원경)에 올랐고, 캐나다 밀튼에서 벌어진 3차 월드컵에서는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역시 3위(이혜진, 김원경)에 자리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숀 에디 코치는 사이클 강호 호주의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단체 스프린트에서 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다. 지도자로서는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경륜 우승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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