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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환상적 신고식' 맨유 산체스에 "경기를 지배했다" 최고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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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환상적 신고식' 맨유 산체스에 "경기를 지배했다" 최고 평점 9!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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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0)가 데뷔전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승리를 이끈 산체스에 영국 언론은 찬사를 보냈다.

산체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서머셋 요빌의 휴이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의 요빌 타운과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다. 맨유는 1도움을 비롯, 공격에서 대활약한 산체스를 앞세워 요빌을 4-0으로 대파했다.

 

 

산체스는 첫 경기부터 영향력을 발휘했다.

전반 41분 산체스는 수비 셋을 앞에 두고 비어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봤다. 공을 넘겨받은 래시포드의 돌파는 수비에 막혔으나 상대 혼란을 틈타 슛,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 산체스의 도움이나 다름 없었다.

산체스는 후반 16분 역습 기회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 상대 수비를 집중시킨 뒤 안데르 에레라에 기회를 열어줬다. 에레라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산체스는 1도움을 올려 맨유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산체스 대신 제시 린가드를 투입했다. 맨유 팬들은 데뷔전부터 훌륭한 활약을 펼친 산체스에 박수를 보냈다. 후반 44분 린가드, 후반 추가시간 로멜루 루카쿠가 골까지 보탠 맨유는 4-0의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산체스는 97번의 터치로 맨유에서 가장 많이 볼을 소유했다. 6개의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연결된 패스)를 비롯, 한 차례의 드리블과 2개의 슛을 기록했다.

 

 

영국 언론은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산체스에 칭찬 일색이다.

토크스포트는 “인상적인 데뷔전이다. 경기를 지배했으며 맨유가 목말랐던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줬다”며 양 팀 최고 평점 9를 부여했다.

데일리메일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골에 관여하며 승리를 가져다줬다”며 마이클 캐릭과 더불어 가장 높은 평점 8을 매겼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공을 잡을 때마다 창의적인 활약을 보였다”고 평했다. 평점 8.

스카이스포츠는 “약간의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될만한 활약이었다”며 평점 7을 부여,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맨유는 원정에서 4-0 승리를 거둬 FA컵 16강에 올랐고, 같은 날 경기를 펼친 셰필드 웬즈데이도 홈에서 레딩에 3-0으로 승리,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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