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백호(kt 위즈)가 NC 다이노스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때렸다.
‘괴물 루키’ 강백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프로야구 연습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스타팅 출격, 홈런 하나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지명회의(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t 위즈에 둥지를 튼 강백호는 5회초 김건태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작렬하더니 7회에는 배재환에게 2루타를 뽑아 왜 신인왕 1순위로 거론되는지 증명했다.
강백호는 신장 182㎝, 몸무게 95㎏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서울고 재학 시절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개장한 고척 스카이돔의 1호 홈런 주인공이기도 하다. 입단 계약금은 4억5000만 원.
오프 시즌에 자유계약(FA) 황재균을 영입하는 등 탈꼴찌를 목표로 하는 kt는 사이드암 고창성 덕분에도 웃었다. 류희운, 홍성용, 이종혁, 심재민에 이어 5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고창성은 1이닝 동안 안타 허용 없이 탈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했다.
친정팀 NC를 상대한 고창성은 “평가전이라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했다. 오랜만에 NC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만나 반가웠다”며 “직구와 변화구를 점검했는데 전반적으로 좋았다.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는 NC가 가져갔다. 4-2 승리. 베테랑 이종욱과 박석민이 빛났다. 이종욱은 2회말 솔로포 등 1타점 2득점을, 박석민은 2타점을 각각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최금강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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