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오전 스포츠경향은 "강성훈은 최근 1억 4천여 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지인 A씨로부터 고소 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10년 11월 A씨에게 일본 공연이 무산돼 그 수익을 대신할 돈이 필요하다며 수 차례에 걸쳐 약 1억 4천여 만 원을 빌렸다. A씨는 강성훈과 함께 살던 또 다른 지인 B씨의 통장과 강성훈의 통장에 돈을 나눠 보냈다. 이후 강성훈은 A씨의 연락을 피하는 것은 물론 빚을 변제하지 않았다.

강성훈은 A씨의 변제 요구에 "B씨에게 돈을 줬으니 그에게 받아라. 내 계좌로 입금한 게 아닌데 왜 갚느냐"고 발뺌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A씨는 강성훈이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변제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아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은 지난 2013년 9월 사기혐의로 피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었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해져 주목 받았다.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다시 한 번 사기 혐의로 피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멤버로 1997년 데뷔한 강성훈은 팀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음악 방송, 공연 및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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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