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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고구마 전개에 동력 상실했나... 시청률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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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고구마 전개에 동력 상실했나... 시청률 제자리 걸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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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가 공감대를 잃어버린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률도 제자리에 멈춰섰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5.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진=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화면캡쳐]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는 지난 5일 방송된 12회와 같은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체 구간에 들어섰다. 이는 손예진과 정해인이 연인으로 결실을 맺은 뒤 16부작을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아(손예진 분)는 주변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서준희(정해인 분)의 손을 놨다. 사건의 발단은 손예진이 정해인의 아버지를 만나면서 부터다. 정해인의 자신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거부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손예진의 독단적인 행동에 실망했다.

서로에 대한 오해와 사소한 갈등을 시작으로 커져버린 두 사람 사이의 골은 결국 손예진의 이별 선언으로 끝이났다. 하지만 최근 전개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엄마의 등쌀에 못이겨 선을 보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등 손예진의 캐릭터가 초반과 다르게 '답답하고, 비이성적'으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과연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가 느슨해진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캐릭터들의 매력을 되살릴 수 있을까? 결말까지 3회 밖에 남지 않은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가 6%의 벽을 넘어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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