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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와 병원행...조직 검사 양성 판정에 결혼 골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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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와 병원행...조직 검사 양성 판정에 결혼 골인하나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5.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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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같이 살래요'에 유동근이 스무살 때부터 미뤄왔던 고백을 병원 앞에서 했다. 뜻밖의 고백에 장미희는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는 검사를 앞둔 장미희(이미연 역)를 병원 앞에서 만난 유동근(박효섭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이 살래요'에 유동근이 스무살 때부터 미뤄왔던 고백을 병원 앞에서 했다. 뜻밖의 고백에 장미희는 눈물을 흘렸다. [사진 = KBS 2TV '같이 살래요'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벤치에 앉은 유동근은 장미희를 바라보며 "내가 너 좋아해. 스무살 때도 지금도 여전히 난 널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깜짝 놀랄 고백 뒤에는 진한 포옹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장미희가 암에 결렸을지도 모른단 소식을 들은 유동근은 "다른 사람한테 들으면 안 믿겨서 너한테 직접 들으려고 왔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나도 몰라. 조직검사 결과 들었으니까 진짜 암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전한 장미희는 "수십년을 기다려서 사귀자고 했던 고백을 병원에 와서 듣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왜 바보같이 좋지?"라고 말한 장미희는 유동근에게 "사실은 저 안에 나 혼자 들어가는 거 너무 무서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알아, 알아"라며 달래는 유동근 앞에서 장미희는 "별거 아니라고 아들한텐 말 안하고 왔는데, 도저히 혼자 못 들어가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두 손을 꼭 잡은 유동근은 "나하고 같이 들어가자"며 장미희를 달랬다. 

큰 걱정을 안고 병원 안으로 향한 두 사람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조직 검사 결과 양성 종양으로 판단돼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것.

장미희와 유동근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한 진전을 맞게 됐다. 장미희가 암이 아니란 판정을 받은 가운데, 두 사람이 곧 결혼에 골인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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