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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나의 아저씨' 박해준 "마음에 걸려서 20년 못 왔다" 오나라 울컥 "이제 걸리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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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나의 아저씨' 박해준 "마음에 걸려서 20년 못 왔다" 오나라 울컥 "이제 걸리는 게 없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5.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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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나의 아저씨'의 박해준이 오나라를 20년만에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오나라는 여전히 박해준을 향한 연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에서는 박해준(겸덕 역)이 정희네 술집으로 오나라(정희 역)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의 아저씨'의 박해준이 오나라를 20년만에 찾아왔다. [사진= tvN '나의 아저씨'화면 캡처]

 

20년만에 나타난 박해준에게 "청년으로 떠났다가 중년으로 오셨네"라고 말문을 연 오나라는 "뭘 그렇게 보냐"며 쏘아붙였다.

긴 침묵을 지키던 박해준은 "여길 왜 못왔나. 1시간 반이면 오는 데를 20년 가까이 왜 못 왔나"라고 말문을 연 뒤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 못 왔던 거 같아"라고 고백했다.

박해준의 말에 서운한 감정을 느낀 오나라는 "이젠 걸리는 게 없니?"라면서 "난 네 마음에 걸러라 하는 심정으로 어렵게 살았는데 나 이제 그럼 무슨 낙으로 사니?"라고 반문했다.

20년차 스님이 된 박해준은 "행복하게 편하게"라며 차분한 말투로 대답해 오나라가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앞서 박해준은 아이유(이지안 역)로 인해 마음이 복잡한 이선균(박동훈 역)에게 "네 몸은 기껏해야 백이십근"이라며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나의 아저씨'는 지난 3월 21일 방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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