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같이 살래요'에 서연우가 이상우와 함께 밥을 먹자고 졸랐다. 서연우의 반응에 한지혜는 당황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는 이상우(정은태 역)가 유동근(박효섭 역) 가게에 불쑥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선영(박선하 역)와 함께 손을 잡고 할아버지 유동근 가게에 들어선 서연우(채은수 역)는 이상우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서연우에게 수혈을 해준 사람이 이상우란 사실을 안 박선영은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상우는 틈을 놓치지 않고 "삼겹살을 좋아한다"면서 저녁 식사에 초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저씨랑 저녁 같이 먹는 거냐"며 미소를 보인 서연우의 모습에 한지혜는 당황스런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우는 한지혜의 태도에 개의치 않고, 가족들의 점수를 따려 노력했다.

아버지 유동근과 일을 마치고 집 옥상에 올라간 한지혜는 이상우의 손을 끌고 내려왔다. "지금 왜 이러는 거냐"며 화를 낸 한지혜에게 이상우는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한다"며 고백했다.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엄마를 중심으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같이 살래요'는 지난 3월 17일 첫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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