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 ‘베놈’이 개봉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7-8일 양일간 91만이 넘는 일일관객수를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베놈’은 개봉 직후 조인성과 남주혁의 열연으로 추석 극장가를 휩쓴 ‘안시성’과 현빈 손예진의 ‘협상’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얼마큼의 흥행을 이어나갈지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놈’은 개봉 이후 첫 번째 일요일인 7일 하루 동안 40만50의 일일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208만1142명을 기록했다. 영화 ‘베놈’은 전일 대비 22% 하락한 관객수증감률을 보였지만, 1287개 스크린수를 통해 7328번 상영횟수 수치를 보여 명실상부한 히어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베놈’은 긴장감 넘치는 쿠키영상과 더불어 톰 하디, 미쉘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등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꽉 채운 배우들의 활약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때문에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렬한 빌런 히어로’로 평가받으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베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범죄 드라마 장르로 실화를 다룬 ‘암수살인’이 차지했다. 영화 ‘암수살인’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힘을 싣는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등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암수살인’은 비록 ‘베놈’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개봉 5일 만에 160만을 돌파하면서 앞으로 흥행 추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암수살인’은 35만4133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61만2406명을 기록했다.
조인성과 남주혁의 사극 연기로 눈길을 끈 ‘안시성’은 ‘베놈’과 ‘암수살인’의 개봉으로 안타깝게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안시성’은 2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연출과 극 중 캐릭터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로 손익분기점인 56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안시성’은 이날 8만2678의 일일관객으로 513만2099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박스오피스 4위는 디즈니 라이브액션으로 이완 맥그리거, 헤일리 앳웰 등이 출연하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누적관객수 22만7733을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협상’과 ‘셜록 놈즈’ ‘명당’ ‘원더풀 고스트’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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