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복면가왕'의 새 가왕 독수리건이 2연승을 거뒀다. 이제 3연승을 앞두고 있는 독수리건 이현의 승리 비결은 무엇일까?
'복면가왕'에서 독수리건은 에이트 이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현은 혼성 보컬 그룹 에이트, 남성 듀오 옴므로 활약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현은 이미 '태권브이'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는 만큼 그의 재도전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 '복면가왕' 애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현이 꺾은 도전자들 명단도 화려하다. 정체가 불분명했던 가왕 왕밤빵 뮤지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실력파 보컬그룹 마마무의 문별의 도전을 이겨낸 이현은 실력자인 가수 안다은을 꺾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복면가왕'에서 독수리건의 강점은 바로 선곡이다. 그동안 독수리건은 실력파 남성 보컬의 곡들을 선곡해왔다. 토이의 '좋은사람', 노을의 '만약에 말야',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은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남성 보컬리스트의 명곡이다.
도전자 '첫눈' 안다은과 맞선 경연에서 독수리건 이현은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선곡했다. 역시 실력파 보컬 그룹의 명곡을 선곡하며 전주부터 판정단의 기대감을 높였다.
'복면가왕'에서 독수리건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독수리건 이현은 꾸준한 가창력으로 2연승에 오르며 3연승 가왕을 앞두고 있다.
'복면가왕'은 2018년 동방불패 손승연과 동막골소녀 EXID 솔지라는 걸출한 여성 가왕을 배출했다. 최근 '복면가왕'에서 남성 가왕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안겨줬던 왕밤빵 뮤지처럼 독수리건이 장기집권 가왕으로 거듭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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