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14 17:44 (금)
토트넘 후배 극찬한 셰링엄 "케인이 바디보다 강력한 유로2016 득점왕 후보"
상태바
토트넘 후배 극찬한 셰링엄 "케인이 바디보다 강력한 유로2016 득점왕 후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31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발슛-공중볼 다툼-볼컨트롤 등 더 뛰어나, 유로 2016 골든부트 가능성 크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했던 테디 셰링엄이 해리 케인(23·토트넘 핫스퍼)을 극찬했다. 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보다 뛰어나다는 것.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셰링엄은 31일(한국시간) “케인은 바디보다 더 좋은 점을 많이 가졌다. 케인은 왼발 사용에 능숙하고 공중볼 경합, 볼컨트롤 능력이 뛰어나다”며 “케인이 국가대표 수준에서는 바디보다 특별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의 강력한 득점왕 후보”라며 “케인이 리그에서 보여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틀림없이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25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21골에 이어 2년 연속 20골을 돌파했다. 잉글랜드 출신 선수로는 16년 만에 EPL 득점왕에 오르며 자국 내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디는 24골로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셰링엄이 바디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것은 아니다. 셰링엄은 “케인과 바디 모두 중거리슛 능력이 좋고 오른발로 골을 잘 넣는다”며 “특히 바디는 엄청난 스피드로 자신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칭찬했다.

잉글랜드는 러시아, 웨일즈, 슬로바키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잉글랜드는 건재한 웨인 루니에 케인과 바디라는 뛰어난 신흥 공격 자원까지 얻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잉글랜드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