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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후크 택한 LG트윈스, 선발 유경국 2이닝 만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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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후크 택한 LG트윈스, 선발 유경국 2이닝 만에 강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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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조기 강판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투수 유경국(25)이 프로 2번째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도 조기 강판됐다.

유경국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4안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3회초 무사 1, 3루에서 최동환에게 공을 넘겼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3⅓이닝 1실점, 가능성을 보였던 유경국이지만 2회 내준 홈런이 뼈아팠다. 1회를 3타자만 상대하며 이닝을 잘 마쳤지만 양의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닉 에반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이 화근이었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LG 투수 유경국이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유경국은 이후 허경민과 최주환을 2루 뜬공, 2루 땅볼로 잡았지만 3회 다시 흔들렸다.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 박건우에게 좌중간 방면 2루타를 맞았다. 1, 3루에 주자를 남겨둔 채 투구를 마쳤고 최동환이 김재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실점이 '3'으로 늘었다.

2010년 LG에 입단한 우완 유경국은 2010년 5월 26일 KIA전에서 1이닝을 던진 이후 12일까지 6년여 동안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12일 경기 이후 2번째 선발 등판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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