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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서아 가비' 오는 27일 첫 공연… 28일 2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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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서아 가비' 오는 27일 첫 공연… 28일 2차 티켓 오픈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9.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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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치밀하고 정확한 고증에 독창적이고 탁월한 상상력을 더하며,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 김탁환의 ‘노서아 가비-사랑보다 지독하다’가 뮤지컬로 제작돼 개막을 앞두고 있다.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던 고종을 암살하려는 음모와 이를 둘러싼 유쾌한 사기극 '노서아 가비'(musical Russian Coffee)는 당시 시대상과 사건들을 정확하게 재현해내며 커피의 전래, 아관파천, 커피하우스, 독립문 주춧돌 행사, 러시아 황제 대관식 등의 역사적 사실들을 토대로 제작됐다.

다채로운 무대 전환과 완성도 높은 음악, 신선한 연출시도 등을 통해 색다른 느낌의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실제와 허구를 오가며 풀어내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는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한시도 눈을 뗄수 없는 빠른 전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 뮤지컬 '노서아 가비' [사진= 벨라뮤즈 제공]

나인뮤지스의 혜미와 금조,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이 작품을 통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들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매력적 인물 ‘따냐’를 연기한다.

따냐의 연인 이반역에는 '광화문 연가',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의 이승현과 '난쟁이들', '알타보이즈'의 우찬이 캐스팅돼 조국 조선에 대한 깊은 원망을 갖고 있는 사기조직 ‘갈범무리단’의 보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한제국 시대 비운의 황제 고종역에는 서울예술단 소속으로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는 최정수와 연극 '까사발렌티나', '헤비메탈걸즈'의 김결이, 따냐를 돕는 강찬은 배우 이민재와 신윤철이 합류했다.

주목받는 신진 연출 황순심, 음악감독 김진아, 안무 장대욱이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참여한 창작 뮤지컬 '노서아 가비'(musical Russian Coffee)는 오는 27일부터 서초 역에 위치한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개막하고, 28일 오후 2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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