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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레알, 부상병 라모스 1개월 공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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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레알, 부상병 라모스 1개월 공백 불가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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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축구협회 "무릎 인대 손상 예상", 마르카 "최소 한달 이상 결장할 듯"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주장이자 팀 뒷문의 핵심인 세르히오 라모스(30)가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레알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라모스는 10일(한국시간) 알바니아 슈코데르 로로 보리치 스타디움서 벌어진 알바니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3차전서 후반 34분 왼쪽 무릎 인대에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트위터를 통해 “무릎 인대 손상으로 보인다. 내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라모스의 담당 의사의 발언을 인용해 “최소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가 10일 알바니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3차전 도중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라모스는 후반 34분 상대 수비와 경합 중 왼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곧바로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경기서는 스페인이 2-0으로 이겼다.

레알은 최근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부상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3경기 연속 무승부, 2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라모스의 부상으로 상황이 더 악화됐다.

레알서 주장 라모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올 시즌 출전한 6경기서 레알은 무패(4승 2무)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결정적인 상황서 발휘되는 득점력도 무시 못 할 무기다. 올 시즌에도 2골을 넣었다.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라면 라모스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6~7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리그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강호와 대결은 피했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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