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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투타핵심' 젠슨-터너, 퀄리파잉 오퍼 거절하고 FA 선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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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투타핵심' 젠슨-터너, 퀄리파잉 오퍼 거절하고 FA 선언할 듯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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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투타의 핵심 자원인 켄리 젠슨과 저스틴 터너가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오프 시즌을 전망하면서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다저스 구단은 젠슨과 터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할 것이다. 일주일 후 젠슨과 터너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FA를 선언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 언론은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외야수를 보내는 대신 선발진 강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지만 젠슨과 터너를 포기할 일은 없을 것이다. 다저스는 두 선수를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젠슨은 올 시즌 71경기에 나와 3승 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세이브 부문 2위에 오르며 제 몫을 해냈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FA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터너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냈다. 타율 0.275에 153안타 27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NL 홈런 19위, 타점 18위에 랭크됐다. 터너 역시 FA를 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A 타임스는 “젠슨은 2011시즌 종료 후 조나단 파벨본이 필라델피아와 계약한 4년 5000만 달러 규모를 넘는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원투수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는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과 경마를 펼치듯 경쟁할 것”이라고 젠슨을 높게 평가했다.

터너에 대해서는 “3루수 시장은 명백한 옵션을 제공한다. 터너는 4~5년 계약에 연간 1500만 달러의 규모로 계약할 전망”이라며 “다저스가 그 가격을 감당할 수 있으나 11월에 32세가 되는 터너이고, 지난 겨울에 무릎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어 많은 돈을 주고 잡을지는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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