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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저지 쾅쾅' 양키스 반격, 휴스턴 각오해! [MLB A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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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저지 쾅쾅' 양키스 반격, 휴스턴 각오해! [MLB ALCS]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1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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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뉴욕 양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토드 프레이저, 애런 저지의 홈런으로 완승을 거뒀다.

조 지라디 감독이 이끄는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안방인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거행된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8-1로 가볍게 물리쳤다.

미닛메이드 파크 원정 2경기에서 댈러스 카이클, 저스틴 벌랜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양키스는 C.C. 사바시아의 호투, 애런 저지의 대포까지 완벽한 시나리오로 이겨 7전 4승제 시리즈 향방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5판 3승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원정 첫 두 경기를 내준 뒤 역스윕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던 양키스다. 3차전 대승은 짜릿한 기억을 되살리는 기폭제다.

아치 2개로 갈린 한판이었다. 0-0이던 2회말 2사 1,2루에서 프레이저가 찰리 모턴의 낮은 공을 밀어 우중간 담장을 넘겼고 5-0으로 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윌 해리스의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8-0, 쐐기포였다.

왼손의 거구 사바시아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플레이오프 통산 10승(5패)이다.

4차전은 18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 휴스턴은 카드로 랜스 맥컬러스를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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