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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골 폭발' 스완지시티, 가볍게 16강행…기성용 45분 [잉글랜드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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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골 폭발' 스완지시티, 가볍게 16강행…기성용 45분 [잉글랜드 FA컵]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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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스완지 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행 티켓을 가볍게 따냈다.

스완지 시티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 노츠 카운티와 홈경기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완지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지난달 7일 울버햄튼과 FA컵 0-0 무승부 이후 모든 대회에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4무)도 달렸다.

 

 

최근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 노츠 카운티와 재대결을 펼치게 된 스완지는 초반부터 골 러시를 펼쳤다. 전반 18분 나르싱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돌파한 아브라함이 슛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2분 뒤 다이어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여유롭게 득점에 성공했다. 다이어는 전반 30분에도 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멀티골을 작성했다.

노츠 카운티도 가만있지 않았다. 5분 뒤 후신이 왼발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스완지 아브라함이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양 팀의 간격은 3골차로 유지됐다. 스완지가 4-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이 마무리됐다.

승리를 예감한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클루카스를 대신해 기성용을 투입한 것.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였다.

스완지는 후반에도 많은 골을 뽑아냈다.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노턴이 강력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기성용은 팀의 6번째 골에 관여했다. 후반 12분 기성용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재치가 번뜩이는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라우틀리지에게 갔고, 라우틀리지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스완지의 6번째 골을 뽑아냈다.

8분 뒤 캐롤이 골 퍼레이드를 이어간 스완지는 후반 37분 제임스의 마무리 골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른 구장에서는 허더즈필드 타운이 버밍엄 시티를 4-1로, 로치데일이 밀월을 1-0으로 각각 꺾고 나란히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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