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방탄소년단(BTS,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남녀를 통틀어 가수 브랜드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래퍼 육지담과 '센터' 강다니엘의 논란을 비롯해 스타라이브 방송까지 구설에 휩싸인 보이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브랜드평판에서 2위로 주저 앉았다. '사랑을 했다'로 대세로 떠오른 아이콘으 3위를 차지하며 시선을 끌었다.
2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3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가수 브랜드평판에서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콘이 1,2,3위를 차지했다.
이달 1,2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은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 지수 총 4개 부문 중 방탄소년단은 참여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부문은 워너원에 밀린 2위에 머물렀다. 마찬가지로 워너원은 미디어지수와 소통지수에서 1위에 올랐지만 나머지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총점에서 방탄소년단에 밀렸다.
워너원은 올해 가수 브랜드 순위에서 1,2월 모두 방탄소년단에 앞서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논란으로 인해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결과에 대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브랜드평판 1위 방탄소년단은 키워드 분석에서 '좋다, 빠져들다, 행복하다'가 높게 나타났다"며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도 긍정비율 81.67%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상남자'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시선을 끌었다. '상남자'는 2014년 발매된 2번째 미니 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의 타이틀곡이다.
북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1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DNA'와 '불타오르네(FIRE)'가 3억 뷰를 돌파한 것을 비롯해 '상남자' 외 5편이 2억 뷰를 돌파했고 '봄날' 등 4편은 1억 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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