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한국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청춘'들과 대화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쉬즈 곤(She's Gone)'을 발표한 밴드 스틸하트의 보컬로, 최근 '복면가왕'에도 출연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한국에 온 이유로 "1989년에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내 음악을 좋아해줘서, 계속 돌아오게 됐다"며 "이태원이나 홍대에 가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 팬같은 느낌이 아니고 친구 같다. 굉장히 신기하다"고 말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외롭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호텔방에 혼자 있으면 가끔 외롭다. 하지만 일할 때가 많고 일하며 기운과 힘을 얻으니 그렇게 외롭진 않다"고 답했다. 

김국진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지금 혼자 지내는 이유가 있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국진은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질문이긴 하다"며 "1년 반 전에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졌다. 아주 힘들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아주 예쁜 여성을 만나고 있다"며 "항상 그녀를 위해 요리해준다"고 언급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거꾸로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며 교감했다.

트윗하기

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