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옥중화'에서 명종이 옥녀에게 자신의 후궁이 되어줄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옥녀는 명종이 자신의 배다른 오빠라는 사실을 알고 이 제안을 거절했다. 명종의 비극적 짝사랑이 시작된 모습이다. 과연 명종이 언제쯤 옥녀와의 진짜 관계를 알게 될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명종(서하준 분)의 후궁 제안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종는 옥녀에게 "난 너를 지키고 싶다. 그래서 네가 얼른 내 후궁 제안을 받아 주길 바란다. 내 곁에 널 두고 싶다"고 제안했다.
명종의 제안에 옥녀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보이며 "제가 전하의 명을 들어줄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말 못 할 사연이 있으며 죄송하다. 봐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명종의 울부짖는 옥녀의 뜻에 후궁제안을 철회했다. 옥녀가 명종의 이런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그가 자신의 배다른 오빠이기 때문이었다. 현재 명종과 옥녀는 선대왕인 중종의 자식들이다.
하지만 옥녀는 명종의 모친인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숙부 윤원형(정준호 분), 정난정(박주미 분) 부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있다.
앞으로 명종이 옥녀의 정체를 알고 문정왕후와 숙부 윤원형의 과거 행적을 파악하게 경우 극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명종이 자신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를 치지는 못하겠지만, 숙부인 윤원형과 정난정 부부를 탄핵할 것은 확실하다. 실제 역사에서도 명종은 문정왕후 사후 윤원형과 정난정을 탄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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