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가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의 여주인공 윤수인 캐릭터의 성장한 모습으로 첫 출연했다. 과거의 사건들과 얽힌 10년 후의 얘기들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CP 최지영·연출 한철경·PD 김민태·극본 김미정 이정대)에서는 10년 후의 일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승아(윤수인 역)와 한유이(정세영 역)가 10년 후 인물로 등장했다. 10년 후 두 사람이 마주친 장면에서는, 과거와 다른 묘한 긴장감이 나타났다. 한유이가 오승아로 인해 매번 1등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전 사건들도 그려졌다. 과거 정세영은 윤수인의 이복동생인 민재와 바다 앞 벼랑 끝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민재가 바다에 빠져 사망했고, 이로 인해 윤수인 집안이 쑥대밭이 됐다.
이대연(윤동철 역)은 윤수인을 원망했고, 정세영은 죄책감에 사로잡혔지만 차마 아무에게도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또한 이대연이 정세영의 부친인 김승욱(정재만 역)으로 인해 권만수 사장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됐다. 이대연이 상해치사혐의로 체포되자 박현숙(박순옥 역)은 몸져누웠고, 이대연의 첩인 이현경(이영선 역) 또한 힘들어했다.
10년 후 이대연은 출소했고, 이현경은 그에게 두부를 줬다.
시간이 흐른 뒤 세상에 나온 이대연은 김승욱을 향한 분노감을 표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오승아와 한유이는 물론, 두 집안이 대립관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송부터 어린 캐릭터들이 성장한 모습이 나타나며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의 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됐다. 드라마의 향후 전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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