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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코스타-레알 벤제마 타깃, '중국발 황사머니'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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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코스타-레알 벤제마 타깃, '중국발 황사머니' 재가동?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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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올 여름 우리의 이적 예산 제한은 없다”

중국발 ‘황사머니’ 태풍이 다시 유럽 공습을 앞두고 있다. 슈 위후이 텐진 콴잔 회장이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유럽의 명문 구단들을 상대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4일(한국시간) 위후이의 말을 인용, “텐진은 지난 시즌 알렉산드레 파투를 영입했던 것처럼 스타플레이어를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ESPN FC는 디에고 코스타(첼시)를 텐진의 영입 타깃으로 꼽았다. 영국 데일리스타가 예상한 코스타의 이적료는 7600만 파운드(1106억 원)다.

위후이는 “우리는 지난 겨울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영입에 나섰었다”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팔카오를 원하지 않아 그 계획을 접었다”고 밝혔다. 이후 코스타가 텐진의 영입 후보로 낙점됐다. 영국 더선은 “코스타와 텐진의 관계자들이 런던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이적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텐진의 영입 러시는 코스타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위후이는 “우리는 또 다른 영입에 근접했다“며 ”코스타와 비슷한 세계적 수준의 선수임을 보장한다”고 새 영입을 예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칸나바로가 벤제마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벤제마의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록은 26경기 9골 4어시스트다.

중국리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보유 규정을 개정했다. 새 규정 하에서는 아시아쿼터를 포함한 최대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선발 출전할 수 있다. 기존에는 외국인 선수 4명과 아시아 쿼터 1명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텐진은 파투와 코스타, 벤제마로 외국인 카드를 완성한 뒤 자국 수비수들을 추가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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