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박진희가 고현정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란 소식에 누리꾼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TV리포트는 8일 "박진희가 고현정 후임으로 낙점돼 빠른 시일 내에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리턴'의 주연인 고현정은 주동민 PD와 촬영장에서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8일 오전 1시 배우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장문의 이메일을 통해 "배우 고현정 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됐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고현정 씨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면서도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고현정이 욕설과 발길질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SBS 측은 최자혜 역을 맡을 배우를 찾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고 고현정 촬영분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고현정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진희는 현재 둘짜 아이를 임신 중이다. 1996년 KBS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박진희는 SBS '카이스트'(1999), KBS '비단향꽃무'(2001), SBS '쩐의 전쟁'(2007) '자이언트'(2010) MBC '구암허준'(2013)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KBS 2TV 수목 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고강희 역을 맡아 꾸준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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