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벗었다. 고영욱의 신상 공개는 2년 뒤인 2020년까지 유효하다.
9일 고영욱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풀게 됐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공개 고지 5년 형을 선고 받았다. 고영욱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중 처음으로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 받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고영욱이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마무리 했지만 신상정보는 2년 뒤인 2020년까지 유효하다. 고영욱의 주소, 나이를 비롯한 기본 정보는 법무부에서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제 이후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고영욱의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S와 MBC는 영구 출연금지를 내린 상태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 서울 홍익대 근처에서 당시 13살이던 중학생 A양을 오피스텔로 불러들여 술을 먹이고 두 차례 성폭행 했다. 2012년에는 한 케이블 방송에 함께 출연한 모델 지망생 B양을 오피스텔로 불러 술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 같은해 4월에도 한차례 더 성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고영욱은 13살 C양을 유인해 차에서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결국 2013년 구속된 고영욱은 모든 범행을 부인하며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 주장하는 등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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