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2TV 생생정보'의 '딴지남녀의 유별난 맛집'에서는 무더운 여름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줄 여름철 보양식 가마솥녹천탕을 소개했다. 이어 체코식 족발 '꼴레뇨'를 현지화한 블랙통족발도 공개됏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의 '딴지남녀의 유별난 맛집' 코너에서는 녹색의 국물이 인상적인 솥안에 든 가마솥녹천탕을 먼저 소개했다.
이 녹색 국물에 대해 사장님은 몸을 좋게 만들어주는 모든 식재로가 들었다고 소개했다.
주인은 일단 닭발과 닭뼈를 우려낸 국물에 황기 천궁 꾸지뽕나무 그리고 전복의 내장을 넣었다. 여기에 다슬기를 다량으로 첨가하면 녹색의 빛깔이 도는 보양식 국물이 완성된다. 여기에 문어 전복 능이 녹두 찹쌀 누룽지 삼채 인삼까지 더하면 완벽한 보양식 가마솥녹천탕이 된다.
손님들은 처음에는 녹색국물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맛을 보고 생각을 다르게 가지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맛을 본 한 손님은 "국물을 먹어보니 고소하고 진하다. 먹으면 벌써 기운이 솟는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딴지녀가 소개한 보양식은 최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고기 덩어리가 인상적이다. 일명 블랙통족발은 부드러운 돼지 앞다리를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빼낸다.
지나치게 검은 빛깔을 띄는 이 족발은 흑맥주에 절여 놓은 게 특징이다. 고기가 연해지면서도 좋은 향을 띄게 만든다고. 여기에 7년된 흑맥주에 고기를 4시간이나 삶아 독특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손님들에 따르면 이 블랙통족발은 바삭한 겉과 달리 속은 완벽하게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사장님에 따르면 유럽 여행 중 체코에 방문한 그는 체코식 족발 '꼴레뇨'를 맛보게 됐고 레시피를 배운 뒤 국내에서 다시 현지화시켰다고.
공영방송 KBS가 저녁 시간대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2TV 생생정보'는 2015년 10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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