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기억을 되찾고 다시 시작하게 된 지진희와 김현주가 애틋한 약속을 주고 받았다.
2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갈대밭 공원을 걷다가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자리를 옮겨 걷던 도해강(김현주 분)은 최진언(지진희 분)에게 "이번엔 지치지마요"라고 말한다.
김현주가 이 말을 하게 된 것은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렇게 사랑했는데 아내와 왜 헤어졌냐"는 김현주의 질문에 지진희가 "지쳐서. 사랑에 지쳐서"라고 대답했었기 때문.
지진희는 "이번엔 지치지마요"라는 김현주의 말에 슬픈 눈을 하고 "이번엔 절대로 안 지칠께. 끝까지 너 지킬께"라며 김현주의 손을 꼭 잡고 약속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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